회사의 성장에 있어서 구성원의 사기는 매우 중요한 요소인데요. 구성원의 사기 진작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휴가’입니다.
그러나 휴가 종류에 따라 적용 조건이나 휴가 일수가 다른데요. 매년 지급되는 연차 외에도 별도로 부여하는 특별 휴가를 통해 구성원의 만족도와 업무 효율을 높여보는 건 어떨까요?
술술 읽히는 업무 해설집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법정휴가 및 약정휴가 그리고 네이버웍스를 통해 특별 휴가를 부여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그럼 업무해설집을 펼쳐볼까요?
체크 포인트 1. 법정휴가와 약정휴가는 무엇이 다른가요?
법정휴가
법정휴가는 근로기준법과 남녀고용평등법에서 규정하는 법적으로 보장되는 휴가를 의미하는데요. 근로자가 요청할 시 회사는 반드시 이를 제공해야 합니다.
약정휴가
반면 약정휴가는 법적으로 정해진 것이 아닌 회사가 자체적으로 부여하는 휴가를 의미합니다. 회사의 복지 정책이나 근로계약에 따라 다르게 제공될 수 있으며 반드시 제공해야 할 의무는 없습니다.
체크 포인트 2. 법정휴가와 약정휴가에는 어떤 종류가 있나요?
2-1. 법정휴가
법정휴가에는 연차휴가, 출산전후휴가, 배우자 출산휴가, 생리휴가, 가족돌봄휴가 등이 있습니다. 각각의 적용 조건과 휴가 일수를 살펴보겠습니다.
연차휴가
연차휴가는 1년 중 80% 이상 출근한 근로자에게 부여되는 15일의 유급휴가입니다. 1년 미만 근로자의 경우 1개월 개근 시 1일의 연차휴가가 주어집니다. 연차휴가는 근로자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하지 않은 연차는 연차 수당으로 지급될 수도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술술 읽히는 업무 해설집 연차의 모든 것 1편에서 확인해 보세요!
출산전후휴가
출산전후휴가는 임신한 여성 근로자에게 유급휴가를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근로자의 계약 및 근무 형태와 관계없이 임신한 여성 근로자에게 출산 전과 출산 후에 총 90일(다태아 120일)의 휴가를 부여해야 합니다.
2025년 2월 23일부터는 ‘미숙아 출산’에 관한 규정이 새롭게 적용되는데요. 미숙아를 출산하게 된 경우에는 100일의 출산전후휴가를 부여해야 합니다.
배우자 출산휴가
배우자 출산휴가는 배우자가 출산하는 경우 남성 근로자에게 부여하는 법정휴가입니다. 남성 근로자의 육아 참여를 활성화함으로써 여성 근로자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맞돌봄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원하고 있습니다.
2025년 2월 23일부터 배우자 출산휴가 기간과 휴가 사용 방식이 변경될 예정인데요. 휴가 사용 기간은 출산 후 90일 이내 10일에서 출산 후 120일 이내 20일로 확대됩니다. 또한 분할 사용 횟수도 1회에서 3회로 확대되며, 휴가 사용 방식도 사업주의 승인이 필요한 청구 방식에서 근로자가 사용일을 고지하면 휴가가 개시되는 방식으로 변경됩니다.
생리휴가
생리휴가는 여성 근로자가 생리로 인해 신체적, 정신적으로 일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법정휴가로, 여성 근로자가 요청하면 월 1일의 휴가를 부여해야 합니다.
가족돌봄휴가
가족돌봄휴가는 근로자가 가족의 질병, 사고, 노령 등 긴급한 돌봄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법정휴가입니다. 연간 최대 10일의 휴가를 사용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1일 단위로 나누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근로자가 청구한 시기에 가족돌봄휴가를 주는 것이 정상적인 사업 운영에 중대한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 근로자와 협의하여 시기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법정휴가 종류와 일수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2-2. 약정휴가
근로계약서를 작성할 때 회사 내규에 따라 약정휴가를 규정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회사마다 약정휴가의 종류 및 일수는 다 다르지만, 대표적인 약정휴가는 아래와 같습니다.
하계 휴가
여름철 휴식을 위해 일정 기간동안 구성원에게 부여하는 휴가를 의미합니다.
병가
근로자가 질병 혹은 부상으로 인해 출근이 불가능하거나 치료 목적으로 업무를 쉴 때 사용하는 휴가를 의미합니다.
경조사 휴가
출산, 결혼, 장례 등 경조사가 발생할 경우, 경조사에 참석하기 위해 사용하는 휴가를 의미합니다.
창립기념일 휴가
회사가 설립된 날을 맞이하여 구성원에게 부여하는 휴가를 의미합니다.
2-3. 법정휴가와 약정휴가의 유·무급 여부
약정휴가는 앞서 살펴본 것과 같이 회사 내규에 따라 부여되는 휴가입니다. 따라서 약정휴가는 유급휴가의 의무를 지니고 있지 않죠. 다만 근로계약서를 작성할 때 유급휴가로 규정하였다면, 급여를 지급해야 합니다.
반면 법정휴가는 유급과 무급으로 나뉘는데요. 연차휴가, 출산전후휴가, 배우자 출산휴가는 유급휴가로 급여 일부는 정부에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법정휴가의 유·무급 여부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체크포인트 3. 네이버웍스 근태에서 특별 휴가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포상 휴가, 생일 휴가 등 근로기준법에 따르진 않지만 회사 내규에 맞게 회사가 구성원에게 특별히 부여하는 휴가가 있을 텐데요. 이러한 특별 휴가 설정 방법을 네이버웍스 화면을 통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3-1. 특별 휴가 설정
[네이버웍스 근태 > 부재 > 부재 항목 관리] 화면
먼저 부재 항목 관리 화면에서 ‘추가’ 버튼을 클릭하여 새로운 부재 항목을 만듭니다.
이때 ‘연차 산정 일수에 포함’ 옵션을 N으로 설정할 경우, 해당 특별 휴가는 근무로 인정되지 않으며 연차 산정 일수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만근 시에 연차 일수가 100% 발생할 때, 연차 산정 일수에서 무급 휴가 사용 일수를 제외하여 만근으로 처리하지 않는 경우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죠.
반복되는 특별 휴가
생일 휴가, 창립기념일 휴가와 같이 매달 혹은 매년 발생되어야 하는 특별 휴가가 있을 경우, 휴가 항목 주기에 맞게 자동으로 발생할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웍스 근태 > 부재 > 특별 휴가 관리] 화면
앞서 부재 항목 관리 화면에서 만들어 놓은 특별 휴가 항목의 ‘수정’ 버튼을 클릭한 후, ‘반복 여부 / 발생 일수 / 사용 방식 / 대상자’를 설정합니다.
이때 ‘대상자 포함 시점에 휴가 즉시 부여’ 옵션을 체크할 경우, 반복 주기가 도래하기 전이라도 신규대상자가 포함된 즉시 휴가가 부여됩니다. 만약 해당 옵션을 체크하지 않을 경우, 반복 설정에 따라 매월 1일 또는 매년 1월 1일에 휴가가 부여됩니다.
반복되지 않는 특별 휴가
포상 휴가와 같이 반복되지 않는 일회성 특별 휴가의 경우에는 아래와 같이 설정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웍스 근태 > 근태 현황 > 특별 휴가 조회/부여] 화면
‘추가’ 버튼을 클릭하여 부재 항목 관리 화면에서 만들어 놓은 특별 휴가 항목을 불러온 후, ‘유효 기간 / 발생 일수 / 대상자’를 설정합니다.
이때 관리자는 회사 내규에 따라 특별 휴가의 유효 기간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체크 포인트 4. 네이버웍스 근태에서 휴가 지원금을 합께 지급할 수 있나요?
구성원에게 별도의 휴가를 부여하면서 휴가 지원금도 함께 지급한다면, 구성원의 만족도는 더욱 높아질 텐데요.
리프레시 휴가, 생일 휴가와 같이 경조의 성격을 띠는 휴가는 ‘경조 휴가’로 설정하여, 구성원이 ‘경조 휴가’ 부재를 신청할 때 자동으로 경조금이 지급되도록 관리할 수 있습니다.
별책부록
코너 속의 코너, 술술 읽히는 업무 해설집 별책부록! 이번 시간에는 회사 담당자께서 꼭 챙겨야 할 근로 정책을 살펴보겠습니다.
2025년에는 특히 출산 및 육아 분야에서의 변경 사항이 많은데요. 개정안을 꼼꼼히 확인하며 구성원의 근태 관리 시 준비해야 할 사항을 미리 점검해 보는 건 어떨까요?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기간 확대
2025년 2월 23일부터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기간이 12주 이내 또는 36주 이후에서 12주 이내 또는 32주 이후로 확대됩니다.
육아휴직 급여 인상
2025년 1월 1일부터 육아휴직 기간에 따라 육아휴직 급여 상한액이 인상되었습니다. 육아휴직 첫 3개월은 월 150만원에서 월 250만원으로 인상, 4~6개월은 월 200만원, 7개월 이후에는 월 160만원으로 구성됩니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급여 상향
2025년 1월 1일부터 자녀 양육의 이유로 근로시간을 단축한 근로자의 급여액 중 매주 최초 10시간 단축분 급여 계산 시 적용되는 기준 금액의 상한액이 200만원에서 220만원으로 상향되었습니다.
난임치료휴가 확대
2025년 2월 23일부터 난임치료휴가 기간이 3일에서 6일로 확대되며, 유급 기간도 1일에서 2일로 확대됩니다.
출산육아기 대체인력 지원 확대
2025년 1월 1일부터 출산육아기 대체인력 지원 대상이 육아휴직까지 확대되며, 지원금이 8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상향되었습니다. 따라서 육아휴직, 출산전후휴가, 육아기 단축에 따른 업무 공백을 대체인력의 고용 또는 파견을 통해 충원한 중소기업의 경우, 월 12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술술 읽히는 업무 해설집 episode 5.에서는 법정휴가와 약정휴가, 회사가 부여하는 특별 휴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이것만은 꼭 기억해 주세요!
근태 담당자라면 꼭 알아야 하는 것
- 법정휴가에는 연차휴가, 출산전후휴가, 배우자 출산휴가, 생리휴가, 가족돌봄휴가 등이 있습니다.
- 연차휴가, 출산전후휴가, 배우자 출산휴가는 유급휴가입니다.
- 약정휴가는 법적으로 규정된 것이 아닌 회사 내규에 따라 부여되는 휴가로, 필수로 유급의 의무를 지니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