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물류・유통

해녀의부엌이 엑셀 수작업과 작별한 사연

제주도의 예술・요리 스타트업 '해녀의부엌'은 네이버웍스를 통해 서울과 제주의 직원들이 교류하고, 전자결재와 근태 처리 등 경영 체계 구축에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네이버웍스는 초기 스타트업에게 추천드려요. 특히, 구성원이 10명 이상 되어 가는 시점의 기업이 도입하기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수기로 관리하던 것들을 시스템을 통해 하나씩 정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시점이거든요.”

 

 

도입 배경

직원 수가 늘며 일과 사생활의 분리, 근태, 비용 관리 시스템이 필요하여 네이버웍스 도입

활용 형태

기존 엑셀 수작업 비용 관리 업무를 네이버웍스 경영지원 지출결의서 등 결재 양식을 활용하여 편리하게 관리

도입 효과

사내 공지사항과 업무 가이드를 효과적으로 전파하고, 업무 체계가 잘 갖춰진 스타트업 이미지 조성

해녀의 부엌은 2019년 6월 제주도에서 시작한 스타트업입니다. 활선어 위판장을 단장하여 제주 해녀의 삶을 연극으로 보여주고, 해녀가 직접 채취한 재료로 요리한 해산물 식사를 맛보며, 마지막으로 실제 90세 해녀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해녀이야기>가 시그니처 콘텐츠입니다.

 

공연장인 본점(구좌읍)에서는 <해녀이야기>와 <부엌이야기> 콘텐츠를 운영 중이며, 미디어아트 레스토랑인 북촌점(조천읍)에서는 북촌 해녀 이야기를 미디어아트와 코스요리로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 해녀의 부엌 공식 홈페이지

해녀부터 청년 예술인까지, 해녀의 부엌과 함께하는 모든 팀원을 ‘부어커’라고 부르는데요. 20~9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부어커분들이 다른 지역에 위치한 본사 사무실, 본점 및 북촌점 공연장에서 제주 해녀의 식문화를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3만명이 넘는 관객과 함께하고 있는 해녀의 부엌

해녀의 부엌 본점 오픈 후 예약하기 어려울 정도로 인기가 높았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4개월 이상 문을 닫은 적 있습니다. 그동안 해녀의 부엌은 공연을 재정비하며 크라우드 펀딩으로 뿔소라를 파는 등 돌파구를 찾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꾀했습니다.

 

한번은 해녀분들을 포함해 지점 내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여 부득이하게 공연을 취소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죄송한 마음으로 예약 손님들께 공연 취소 안내를 드리자, 손님들께서 오히려 ‘해녀분들은 괜찮으시냐, 빨리 회복하시길 바란다’며 걱정해 주셔서 참 감사하고 애틋한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 해녀의 부엌 공식 홈페이지

많은 분들의 관심 덕분에 본점 오픈 2년 만에 2호점인 북촌점까지 오픈할 수 있었고, 대부분의 공연이 만석으로 진행됩니다. 작년에만 3만명 넘는 관객들이 저희 공연장을 찾아 주셨는데요. 해녀 해산물에 대한 판로를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점을 인정받아 로컬크리에이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예술경영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관광스타트업 ESG 경영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직원 수가 늘며 일과 사생활의 분리, 직원들의 근태와 비용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했어요.

직원 수가 늘고 공연장이 추가되면서, 본사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경영지원팀이 본점과 북촌점의 운영 현황을 놓치는 경우가 생기더라고요. 부어커분들과 카카오톡으로 업무 대화를 나누는 것이 적절한지 고민되었고, 지점별 지출 내역과 직원들의 휴가 현황을 엑셀 시트로 관리하기도 버거워졌죠.

 

그래서 저는 전문 서비스 도입을 통해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네이버웍스는 메시지가 일과 사생활 분리를 가능하게 해준다는 점이 가장 좋았고, 경영지원 쪽에서 지출결의서와 같은 전자결재 서식과 기능을 이용해서 비용 관리를 하고, 근무 일정과 휴가 신청 등 근태 관리도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점이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네이버웍스에 기록한 모든 업무 관련 내용이 개인 메신저에서 휘발되지 않고 아카이빙 된다는 점이 결정적인 선택의 이유입니다.

 

해녀의 부엌 메시지 화면

 

슬기로운 부엌생활’이 가장 인기가 높은 게시판 게시글이예요.

부어커분들의 소통은 모두 네이버웍스에서 하고 있어요. 메시지, 메일, 게시판 순으로 많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네이버웍스에서 가장 많이 쓰는 기능은 단연코 메시지입니다. 개인용 메신저에 비해 메시지로 공유한 이미지나 파일을 최대 3년까지 다운로드할 수 있고, 추가 비용 없이 예전에 주고받은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어서 사용성이 더욱 높은 것 같아요.

 

공지사항이나 부어커 전체 안내 사항은 네이버웍스 게시판에서 공유하고 있어요. 지출결의서 사용 방법, 휴가 신청 방법 외에도 회사 생활 가이드 성격의 ‘슬기로운 부엌생활’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있는데요. 자기계발비나 체력단련비, 그리고 1년 이상 근무자에게 제공되는 리프레시 휴가비 사용 방법 등에 대한 안내가 포함되어 있어 조회수가 가장 높습니다. 댓글이 활발한 게시글은 공연 무료 초대/할인 게시글인데요, 부어커분들께 공연 무료 초대/할인 복지를 제공하고 있고 댓글 기능을 통해 사용 내역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해녀의 부엌 ‘공연장 지인초대 및 할인’ 게시판 화면
해녀의 부엌 ‘부어커의 슬기로운 부엌생활’ 게시판 화면

 

필요할 때마다 네이버웍스 구성원 계정을 자유롭게 만들 수 있는 점도 편리합니다. 가령 채용 안내 이메일, 세금계산서 전용 이메일 등 목적에 따라 업무용 계정을 별도로 만들어 사용하고 있어요. 관련 내용이 한 계정에 쌓이기 때문에 담당자가 여러 명이거나 바뀌더라도 언제든 내용을 찾을 수 있고, 공식 소통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어 좋습니다. 해녀의 부엌과 협업하는 외부 디자이너분들을 네이버웍스에 초대해 각 지점의 부어커분들과 메시지방에서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시도도 못했던 음식 원가 산정이 가능해 졌습니다.

좋은 서비스를 도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경영지원 담당인 저를 비롯해서 모든 부어커분들의 일하는 방식에 좋은 변화를 불어왔는지가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우선 네이버웍스 경영지원 지출결의서를 사용하고 나서부터 정확한 원가 계산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영수증에 ‘쿠팡’과 같이 판매처 정보만 적혀 있으면 어떤 물품을 샀는지 알기 어려웠지만, 이제는 개인별로 작성하는 지출결의서를 통해 구매 내역별 상세 비용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공연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다이닝 메뉴를 리뉴얼할 때, 음식 원가를 식재료와 소모품 구매 비용 기반으로 측정할 수 있게 되었죠. 예전에는 시도도 못했던 점입니다.

 

그 외 결재 서식도 회사 필요에 맞춰 만들어 사용하고 있어요. 공연에 참여하시는 해녀 또는 배우 촬영 요청 등 부어커분들의 대외활동이 빈번해짐에 따라 ‘부어커 대외활동 승인신청서’ 등의 양식도 만들어서 운영 중에 있습니다. (아, 생각해보니 저도 오늘의 인터뷰 건을 상신해야 합니다!)

 

해녀의 부엌 김하원 대표님이 네이버웍스 지출결의서를 올리는 모습

 

저희는 네이버웍스 법인카드 연동 기능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저뿐만 아니라 개개인별로 법인카드 사용 내역과 비용 그리고 미정산 금액까지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되어 비용 관리가 굉장히 용이해졌습니다. 법인카드 비용 정산 마감 일자 전에 모두 정산되다 보니 부가세, 결산 업무를 제때 처리할 수 있게 되었죠.

 

저희는 직원들의 근무일과 휴가일이 모두 같지 않습니다. 본사 직원들은 월-금, 공연이 있는 각 지점은 수-일 근무를 하기 때문이죠. 네이버웍스에서 휴가를 신청하면 자동으로 네이버웍스 캘린더에 업로드되어 서로의 부재 일정을 확인하기 쉬워졌어요. 연차 사용 촉진 안내 메일을 보내는 기능도 있어 부어커분들이 쉴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더해 단기 근무 부어커분들의 근무·부재 일정까지 자동화되어 관리하기 편리합니다.

 

 

새로 입사하는 직원에게 ‘스타트업인데도 회사 체계가 잘 잡혀 있다’는 피드백을 들었답니다!

청년 부어커분들이 입사하면 회사 온보딩 프로그램 일환으로 네이버웍스를 사용하는 방법을 안내해 드리는 시간을 따로 가지고 있습니다. 새로 입사하는 직원에게 ‘스타트업인데도 회사 체계가 잘 잡혀 있다’는 피드백을 들었는데요, 네이버웍스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회사 이미지가 굉장히 업그레이드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저희와 같이 초기 스타트업에게 추천드려요. 특히, 구성원이 10명 이상 되어 가는 시점의 기업이 도입하기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그때야말로 수기로 관리하던 것들을 이제는 시스템을 통해 하나씩 정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시점이거든요. 서비스 도입 단계에는 회사 운영 구조에 맞춰서 초기 설정하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한 번 구축해 놓으면 점차 체계가 만들어지고 안정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네이버웍스와 앞으로 더 친해지고 싶습니다.

네이버웍스는 제주 해녀의 부엌에게 ‘친하게 지내고 싶은 친구’입니다. 네이버웍스를 도입하고 관리자로서 역할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는 네이버웍스에서 제공하는 모든 기능에 접근이 가능한데요,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기능을 업무 곳곳에 적용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네이버웍스 사용법을 안내하는 웨비나나 교육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참여하며 앞으로 더 친해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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