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특정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기능과 활용법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할 때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네이버웍스는 헬프센터 사이트를 통해 관리자/구성원을 위한 시작 가이드, 자주 묻는 질문까지 네이버웍스 사용자를 위한 다양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네이버웍스 헬프센터 내 ‘활용하기’ 콘텐츠
이 뿐만 아니라, 위와 같은 흥미로운 주제의 네이버웍스 활용팁💡 콘텐츠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진심으로 궁금해지는 콘텐츠이지 않나요? ㅎㅎ)
이번 포스팅에서는 헬프센터 플랫폼 운영부터 다양한 콘텐츠가 배포되기까지 항상 사용자 입장에서 수많은 고민을 거듭하는
네이버웍스 Biz Svc Planning의 헬프센터 기획자 두 분의 이야기를 담아봤습니다!
지금부터 전주연, 김민희 님의 WORK STORY 함께 보시죠 ✨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좌) 전주연 님 (우) 김민희 님
👩🏻주연 님:
안녕하세요! 네이버웍스의 헬프센터를 담당하고 있는 기획자 전주연입니다.
🧑🏻민희 님:
주연님과 함께 네이버웍스의 헬프센터를 기획하는 김민희입니다.
헬프센터가 지원하는 언어로 구분해서, 주연님은 일본어, 저는 한국어를 담당하고 있어요.
Q. 네이버웍스를 담당하시기까지 두 분의 커리어 여정은 어땠나요?
👩🏻주연 님:
저는 일본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다녔는데요, 일본에서 생활할 때 라인(LINE) 서비스들을 굉장히 잘 사용했어요. 우연히 라인과 네이버가 관계사인 것을 알게 되었고, 일본 내 네이버의 서비스를 확장하는데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막연하게 가졌던 것 같은데요. 벌써 5년차 네이버웍스 서비스 기획자로 일하고 있네요. (웃음)
일본 생활 당시 주연님의 모습
🧑🏻민희 님:
저는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협업툴에 대한 관심사가 높아지던 때 네이버웍스를 알게 되었어요. 인턴 기간 동안 네이버웍스 서비스 기획과 비즈니스 콘텐츠 분야를 두루 경험하면서,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일이 무엇인지 보다 더 구체화할 수 있게 되었어요. 기획자라는 꿈이 이렇게 현실이 되었습니다.
(좌) 민희 님 인턴 당시 사진 / (우) 민희 님 개인 책상 사진
Q. 소속된 조직과 맡고 계신 업무/역할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주연 님:
민희님과 저는 현재 Biz Svc Planning 조직에 속해 있는데요. 네이버웍스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콘텐츠 기획부터 콘텐츠가 보여지는 플랫폼을 구축 및 운영하는 업무 전반을 담당하는 조직이라고 쉽게 이해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 중에서도 저와 민희님은 네이버웍스 기능별 사용 방법과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안내하는 ‘헬프센터’ 콘텐츠와 플랫폼 기획·운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헬프센터’에 노출된 모든 콘텐츠를 기획하다 보니 다른 부서의 구성원들과 협업이 잦은 편이고 네이버웍스가 서비스되는 지역의 현지 담당자들과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은 조직이예요.
🧑🏻민희 님:
주연님께서 말씀주신 콘텐츠 기획 업무에 대해 좀 더 설명을 드리자면, ‘헬프센터’에 ‘활용하기’ 메뉴명의 콘텐츠가 있는데요. 다양한 산업·업종·업무 상황에서 네이버웍스가 제공하는 기능을 어떻게 잘 활용할 수 있을지 소개하는 콘텐츠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출발하게 된 콘텐츠입니다.
‘활용하기’ 콘텐츠가 네이버웍스 사용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총 24건의 각기 다른 소재의 게시글을 열심히 준비했기에 그만큼 애착이 큽니다.
Biz Svc Planning 단체 워크샵 사진
Q. 네이버웍스에서 헬프센터는 어떤 존재인가요?
“네이버웍스 헬프센터는 1천 페이지 분량의 ‘사용하기’ 콘텐츠와 ‘자주 묻는 질문’ 500여건이 아카이빙된 네이버웍스의 팔만대장경입니다.”
👩🏻주연 님:
‘헬프센터’가 존재하는 근본적인 목적은 네이버웍스 사용자가 어떠한 문제에 봉착했을 때, 자발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사용자의 서비스 이해도나 니즈에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사용자 분석에 많은 시간을 들이고 있고, 필요한 정보를 보다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SEO(검색엔진 최적화)를 위한 고민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민희 님:
‘헬프센터’는 네이버웍스와 관련해 없는게 없는 아카이브라고 할 수 있어요.
‘헬프센터’의 ‘사용하기’ 메뉴에 1,000 페이지가 축적되어 있고 ‘자주 묻는 질문’도 500건 이상의 질문과 답변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사실 국내 단일 서비스 중 이 정도의 아카이브를 담고 있는 사용자 헬프센터는 유일무이하다고 생각해요. 메시지 보내기, 프로필 설정과 같은 간단한 기초 레벨부터 데이터 보관 설정 등과 같은 고급 레벨까지, ‘헬프센터’에서 네이버웍스 사용에 대한 모든 궁금증은 해결 가능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어요.
Q. ‘가이드’에서 ‘헬프센터’로 진화하게 된 과정을 소개해주세요.
(좌) 과거 ‘가이드’ 사이트 / (우) 현재 ‘헬프센터’ 사이트
👩🏻주연 님:
‘헬프센터’라는 이름으로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에 대한 콘텐츠를, ‘가이드’라는 이름으로 서비스 사용법 콘텐츠를 제공하던 구조와 콘텐츠를 통합하여 2021년 6월에 현재와 모습과 같이 ‘헬프센터’에서 네이버웍스 사용에 관련된 모든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개편하였어요.
🧑🏻민희 님: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네이버웍스 고객사가 증가하게 되면서, 신규 사용자를 위한 온보딩 목적의 ‘시작하기’ 콘텐츠를 중점적으로 제작해, 지금의 ‘시작하기’, ‘사용하기’, ‘활용하기’, ‘자주 묻는 질문’의 콘텐츠로 구성된 형태가 되었습니다.
Q. 헬프센터 콘텐츠는 서비스 소개 콘텐츠와 어떤 점에서 다를까요?
‘헬프센터’ 콘텐츠에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가 무엇인지, 준비 과정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정확성과 간결성, 친절함을 갖춘 테크니컬 라이팅(Technical Writing)”
👩🏻주연 님:
정기·비정기 업데이트 관련‘사용하기’ 콘텐츠와 ‘활용하기’ 콘텐츠로 나눠서 설명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네이버웍스는 1년에 2~3회 정기 업데이트와 수시 비정기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정기·비정기 구분하지 않고 네이버웍스 서비스가 업데이트되는 시기에 맞춰 ‘헬프센터’ 콘텐츠를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헬프센터’ 콘텐츠는 네이버웍스의 가장 최신 스펙이 반영되어 있어요.
업데이트 두 달 전부터 각 기능별 서비스 기획자분들이 작성한 초안을 기반으로 저와 민희님이 한국어 교열 및 검수, 다국어 번역 등의 과정을 거쳐 ‘사용하기’ 콘텐츠 형태로 준비합니다. 필요에 따라 서비스 화면 스크린샷과 영상도 제작하고요. 업데이트 관련 ‘사용하기’ 콘텐츠만으로도 1년이 업무가 꽉 찹니다. (웃음)
헬프센터 콘텐츠 ‘Style Guide’ 문서
🧑🏻민희 님:
네이버웍스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제공한다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내부적으로 ‘헬프센터’ 콘텐츠 스타일 가이드 문서가 있고, 가이드에 맞춰 작성하고 있어요.
👩🏻주연 님:
무엇보다 저희가 지향하는 바는 IT literacy가 낮은 사용자들도 이해하기 쉬운 콘텐츠예요. 같은 기능에 대해서도 사용자에 따라 느끼는 난이도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저희는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자를 모토로 가져가고 있어요. 따라서 내부적으로도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상태가 될 때까지 수정의 수정을 거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헬프센터 내 ‘사용하기’ 콘텐츠
🧑🏻민희 님:
‘사용하기’ 콘텐츠의 경우, 사용 방법 (How to)을 정확히 안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사용에 있어 제약 사항이 존재한다면 이를 반드시 표기하고 있어요. 즉,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모두 제공하려고 합니다. 화면 스크린샷 없이도 텍스트만으로도 사용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작성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확인 버튼을 클릭합니다’ 가 아닌 ‘오른쪽 상단의 확인 버튼을 클릭합니다’ 처럼요.
“사용자의 니즈를 발견하기 위한 데이터 분석”
헬프센터 내 ‘활용하기’ 콘텐츠
🧑🏻민희 님:
‘활용하기’ 콘텐츠의 경우, 약 2~3개월 정도 준비하는 것 같아요. 유관부서와 콘텐츠 소재 및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고, 세부 기획 및 작성, 디자인, 개발 과정을 거쳐 다국어 번역 작업을 거칩니다. ‘사용하기’ 콘텐츠와 다르게, ‘활용하기’ 콘텐츠는 사용자 데이터 분석이 먼저 선행됩니다. 사용자 행동 패턴 및 피드백을 통해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 수 있기 때문이죠. 저희가 콘텐츠 아이디어를 얻는 원천이기도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버튼
2021년에 ‘헬프센터’로 통합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도, 콘텐츠별 플랫폼(사이트)이 나눠져 사용자가 혼란을 느낀다라는 점을 데이터로 확인했기 때문이에요. ‘사용하기’에서 내가 필요로 하는 정보가 없을 시 ‘자주 묻는 질문’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사용하기’ 왼쪽 메뉴에는 ‘자주 묻는 질문하기’ 버튼을 상시 노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플랫폼을 일원화하고 콘텐츠 간의 연결 고리를 만들어 주는 것만으로도 사용자가 스스로 필요로 하는 정보를 빠르게 습득할 수 있게 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주연 님:
사용자들의 관심사와 니즈를 파악하기 위해, 헬프센터 사이트 내에서나 네이버, 구글 검색 포털 사이트에서 자주 검색하는 키워드가 무엇인지 수시로 센싱해요.
(좌) 헬프센터 내 활용하기 ‘휴가 체크리스트’ 콘텐츠 / (우) 활용하기 ‘커뮤니케이션’ 콘텐츠
예를 들어, ‘휴가’라는 시즈널한 키워드를 활용해서 휴가 체크 리스트, 휴가로 인한 부재 시 자동 응답 알림 기능 설정 기능을 안내하는 콘텐츠를 선보였고, 코로나19 기간 동안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이라는 키워드가 대두되어 ‘즐거운 랜선 회식 주최하기’, ‘업무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향상하는 방법’과 같은 타이틀의 콘텐츠를 제작했어요.
SEO(검색엔진 최적화)는 검색량이 높은 키워드로 구성된 콘텐츠가 축척되어야 검색을 통한 유입이 높아지더라고요. 콘텐츠가 차곡차곡 쌓이는 것과 비례해 유입 지표가 늘어나는 것을 보니, 콘텐츠 하나 하나가 더 소중해지는 것 같아요.
Q. 헬프센터는 현재 한국어, 영어, 일본어, 세 가지 언어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각 언어권별로 콘텐츠 기획이 다르게 이루어지나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김민희 님
🧑🏻민희 님:
각 국가별 언어 · 문화가 다른 사람들의 일하는 방식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글로벌 관점의 ‘헬프센터’를 지향하고 있어요. 그래서 일하는 사람 모두가 필요로 하고 이해하기 쉬운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주연 님:
물론, 각 언어별 현지 담당자들의 의견을 유연하게 반영하고 있어요. ‘해외 법인과의 협업 시 네이버웍스 100% 활용하기’ 콘텐츠에 대한 에피소드가 있는데요. 민희님과 저는 글로벌 공통 콘텐츠라 생각하였는데, 일본에서는 해외 법인·사업을 지나치게 지향하는 콘텐츠가 아닌가 하는 우려의 보이스가 있었어요. 곰곰이 생각해보니 일본은 로컬을 중시한다는 점을 간과했더라고요. 이러한 의견을 반영해 해당 콘텐츠는 한국어 헬프센터에만 소개하고 있습니다.
일본 현지 담당자와 메시지 나누는 화면
Q. 네이버웍스 헬프센터 콘텐츠 하단에 사용자 피드백 기능을 추가하게 된 계기가 무엇이고, 실제로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헬프센터 내 ‘사용자 피드백’ 영역
👩🏻주연 님:
‘헬프센터’ 콘텐츠가 네이버웍스 사용자의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인지 궁금했어요. 사용자분들께 도움을 드리기 위해 준비한 콘텐츠인데 저희 기획자만 만족하면 안되니까요. 이를 검증하기 위해 사용자의 피드백을 받는 기능을 추가하게 되었어요.
사용자 피드백 > ‘아니오’ 클릭 시 보여지는 화면
🧑🏻민희 님:
매일 꾸준히 사용자 의견이 인입되고 있는데요, ‘기타’란에 구체적으로 의견을 남겨 주셔서 주연님과 제가 오히려 사용자분들로부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매주 인입되는 의견을 카테고리별로 구분하고, 이를 토대로 콘텐츠를 보강하고 있어요. 사용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헬프센터’로서 아주 중요한 기능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헬프센터’에서 제공하는 콘텐츠가 다소 도움이 되지 않다거나,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이 있으시면 해당 기능을 통해 남겨주세요!
Q. 앞으로의 헬프센터는 어떤 모습으로 변화될까요?
👩🏻주연 님:
네이버웍스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을 생성형 AI에 학습시켜 사용자 질문에 자동으로 답변하는 모습을 그려봅니다.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를 헬프센터에 적용해보면 어떨까요? (웃음)
지금까지 네이버웍스 Biz Svc Planning의 전주연, 김민희 님의 이야기를 들려드렸습니다.
네이버웍스 ‘헬프센터’에 얼마나 많은 생각과 고민이 들어가는지 가까이서 알아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는데요!
오늘은 우리가 겉으로 보는 브랜드 속에 어떠한 고민과 과정이 담겨있으며, 본질적인 브랜드 성장을 돕는 브랜드 디자이너의 역할이란 무엇인지
‘네이버웍스 브랜드 디자이너’
김성빈 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브랜드 디자인의 A부터 Z를 담아보았습니다.
비전공자 디자이너로서의 커리어 여정을 시작으로 네이버웍스 브랜드 디자인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성빈님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네이버클라우드에서 브랜드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는 김성빈입니다.
Q. 디지털 분야의 브랜드 디자이너로 활동해 오신 성빈님의 커리어 여정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브랜드 디자이너가 되신 계기가 있을까요?
저는 화학공학 전공자로 비전공자 디자이너에요. 디자이너인 친누나의 추천을 시작으로 디자인 공부를 처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비전공자로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다 보니 대형 클라이언트를 상대하는 에이전시에 들어가게 되었어요. 그 곳에서 5년간 근무하며 브랜딩,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리뉴얼, 모션 그래픽, 영상 작업 등 정말 다양한 작업을 해볼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아요. 되돌아 보니 이러한 경험 하나하나가 브랜드를 이미지화시키는 경험이였고, 그렇게 제가 원하는 바를 순차적으로 찾아나가다 보니 BX 디자이너의 길로 들어서게 된 것 같습니다.
Q. 전공이란 울타리에 얽매이지 않고, 시대의 흐름을 보며 성장하는 디자이너. 성빈님의 브런치 글을 굉장히 인상깊게 봤습니다. 디자이너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비전공자분들을 위한 코멘트가 있을까요?
상업에 필요한 창의성을 발휘하기 위해 요구되는 능력을 저는 ‘문제해결능력’이라고 생각해요. 여기서 말하는 문제해결능력은 브랜드가 가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며 해결책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문제해결능력이 뛰어난 구성원은 자발적으로 문제를 찾고, 늘 한계치를 넘어 새로운 방법들을 찾으려 할 거예요. 브랜드가 가진 문제는 언제나 복합적인 것들이 만들어낸 결정체이기에 자신이 전공한 분야 혹은 자신이 맡은 분야에서만 해결책을 찾게 되면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지 못하기 때문이죠.
즉, 문제해결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자신의 전공에서만 머무르지 않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다른 분야의 지식과 성공 사례를 자신의 분야에서 응용할 줄 압니다. 사실 이를 위해선 모르는 것을 끊임없이 알고 싶어 하는 노력이 반드시 요구됩니다. 즉, 끊임없이 배우려는 노력이 있기에 전공을 떠나서 충분히 한 분야의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그리고 이러한 능력이 꼭 필요한 분야가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브랜드는 문제해결능력이 뛰어난 디자이너가 필요한 것이죠.
“문제해결능력이 뛰어난 디자이너”
그렇기에 문제해결 능력이 뛰어난 디자이너는 단순히 시각 결과물의 완성도만을 고민하지 않습니다. 디자인을 통해 이룰 유의미한 경험 자체를 고민하고, 이에 필요한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그 결과물이 시각 경험뿐만 아니라 청각 경험, 촉각 경험 혹은 공감각 경험일 수도 있는 것이죠.
디자인의 본질인 문제를 해결하는 행위 자체를 남들보다 넓은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디자이너로 인정받을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디자이너는 단순히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위한 기술을 보유한 전문가가 아니니까요.
이 능력을 이미 갖췄다고 생각하시거나, 이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계신 분이라면 전공을 떠나 충분히 디자이너로 인정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결과물을 만들기 위한 전문적인 스킬 능력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디자인을 잘한다는 것이 단순히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만드는 행위라고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디자인은 결국 문제를 해결하는 행위이고, 이에 필요한 감각 경험을 만드는 것이 목적입니다. 비전공자 디자이너로서 많은 전공자들 사이에서 성장하고 싶으시다면, 손이 아닌 머리로 유의미한 결과물을 만드는 디자이너에 대해 스스로 끊임없이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네요. (웃음) 모든 비전공자 디자이너분들, 끝까지 화이팅입니다!
Q. ‘대체 불가능한 인재상’에 대해 작성하신 글을 흥미롭게 봤습니다. 성빈님이 생각하시는 브랜드 디자이너로서 대체 불가능한 혹은 가장 필요한(중요한) 역량은 무엇일까요?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자신의 문제해결능력을 충분히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또한 문제해결능력을 키우기 위해선 수동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아닌, 능동적으로 문제를 찾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함께 일하는 동료 그리고 회사에게 먼저 제안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보면 어느새 본인은 새로운 프로젝트가 생길 때 분명히 함께 하고 싶은 동료가 되어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람이 저희 회사에서도 원하는 인재라고 생각해요.
Q. 경쟁력 있는 브랜딩을 위해서는 브랜드 디자이너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네이버웍스의 브랜드 디자인을 진행하시며 가장 중점을 두시는 부분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변화하는 시장에 발맞춰 경쟁력 있게 재설정하는네이버웍스의 ‘사업 전략’을 이해하는 것이라 생각해요.
사업 전략을 이해하지 못한 상황에서 디자인을 할 경우, 시각적으로만 예쁜 결과물 밖에 되지 못하기 때문이죠. 사업 전략을 충분히 이해한다면, 브랜드가 시장에 말하고 싶은 강점을 충분히 감각 경험으로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브랜드가 가진 가장 강력한 ‘핵심 경험’을 메시지로 그리고 감각 경험으로 풀어낼 수 있게 됩니다.
Q. 최근에 작업하신 네이버웍스의 브랜드 디자인 작업물 (브랜드 영상 제작, 2023 LINE WORKS DAY 행사)에는 사업 전략이 어떻게 반영되었나요?
우선, 네이버웍스는 현장형 근로자를 위한 필드 DX 플랫폼으로서 현장 종사자들의 모든 업종을 전부 공략할 수 있는 즉, 버티컬 업종 공략 부분에 중요한 가치를 두고 있습니다. 즉, Non-office, No-desk, No-PC의 현장 근로자를 타겟으로 함으로써 다른 SaaS 브랜드 경쟁사들과는 확실히 다른 포지션을 갖고 가는 셈이죠.
“버티컬 업종 공략을 위한 공감 비주얼라이제이션”
버티컬 업종 공략이란 쉽게 말해서, 각 업종을 위한 서비스가 아니라 현장과 관련된 모든 업종이 다 쓸 수 있는 종합 업무 플랫폼으로서의 포지셔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이를 위해서는 우선 공감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잡았어요. 따라서 현장감을 살린 비주얼라이제이션(visualization)을 통해 공감의 가치를 담고, 저희의 의도를 시각적으로 더욱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특히 실제로 현장에서 볼 법한 착장이라던지, 아이템 하나하나까지 많은 고민을 담았고, 사용자가 공감할 수 있는 현장 근로자의 생생한 모습을 담자 라는 생각에 중점을 두고 작업했습니다.
“필드 DX 플랫폼으로서의 네이버웍스”
그래픽 모티프 구조 (현장을 상징하는 인물, 배경, 유니폼을 강조한 이미지 구조를 설계했다.)
현장 컬러 개발 자료 화면
이러한 현장 근로자들의 생생한 모습에 추가로 스마트폰의 조형적 형태를 차용했어요. 즉, 모바일 디바이스를 상징하는 것이죠. 현장 근로자에 대한 공감에서 머무는 것이 아닌, 네이버웍스의 핵심 가치인 디지털 전환이라는 가치 또한 시각적으로 나타내야 했기 때문에 이러한 모티프를 개발하게 된 것 같아요.
“2023 LINE WORKS DAY”
이러한 네이버웍스 브랜드의 사업 핵심 전략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비주얼 아이덴티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영상으로 화합을 시키고, 이를 처음으로 공개하게 된 행사가 LINE WORKS DAY인데요, 신규 유저 도입과 기존 유저의 경험 강화를 구분해서 설계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LINE WORKS는 네이버웍스의 일본 서비스명)
그 두 목적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었던 부분이 바로 부스 에어리어(Booth Area)였어요. 실제 현장 반응도 굉장히 좋았는데, 신규 유저들은 상담을 받을 수 있고 기존 유저들은 3rd Party를 시범적으로 사용해 볼 수 있는 부분이 큰 호응을 이끌었던 것 같아요. 이러한 공간 설계 부분은 브랜드 디자인 팀원분들이 모두 함께 작업했습니다.
Q. 네이버웍스 브랜드 디자인을 담당하시며 느낀, B2C와는 또 다른 B2B 브랜드 디자인만의 매력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어떠한 점에서 가장 큰 차이가 있을까요?
B2C 브랜드는 우선 시장에 빠르게 제품을 출시한 후, 사용자의 피드백을 받아 서비스를 키우고, 브랜드 활동과 점진적으로 쌓인 브랜드 이미지를 통해 이룬 팬덤(Fandom)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해당 브랜드가 사용자의 정체성을 대변해 주며, 나와 같이 성장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죠. 그렇기에 B2C 브랜드 디자인은 기능과 서비스가 다소 부족한 제품이어도, 독보적인 정체성을 셀링하여 충성 고객을 확보하여 성장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고객의 목소리를 들으며 제품의 완성도를 더욱 올리기 위해, 팬덤을 지닌 사용자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경험을 디자인하기 위해 노력하죠.
“제품의 핵심 경험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디자인”
이에 반대로 B2B 브랜드는 처음부터 정교하고 품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B2B 서비스는 기업이 서비스를 도입할 때 고려하는 것들을 얼마나 제대로 수용하고 조율해 완성도 높은 제품화를 이룰 것인가에 집중하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B2B 브랜드 디자인은 사용자가 제품을 사용해 즉각적으로 얻을 혜택을 알리기 위한 디자인에 집중해야 합니다. 추상적인 그래픽이나 역동적인 모션 그래픽 같은 디자인보다 제품을 이해할 수 있는 메시지 개발, 제품의 강점 그리고 핵심 경험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디자인을 만들어야 합니다.
B2C 브랜드의 상품은 개개인이 구매를 고민하지만, B2B 브랜드의 상품은 수십 명 수백 명이 사용할 것을 관리자 입장에서 고민한 후 구매하기 때문에 판매되는 과정 또한 다릅니다. 이를 이해하면 B2B 브랜드 디자인의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네이버웍스는 일하는 모든 사람들과 일에 필요한 자원(서비스)을 연결시켜 고객의 비즈니스 성장을 돕고자 한다.
Q. 유저가 소비하는 디자인(상업적으로 유의미한 디자인)이란 무엇일까요? 네이버웍스 디자인에는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까요?
네이버웍스가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핵심 경험은 ‘새로운 일하는 방식’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스마트폰 하나만으로 일하는 모든 사람들과 일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연결시키는 경험 말이죠. 네이버웍스의 디자인은 이 핵심 경험을 온전히 사용자에게 제공하기 위한 디자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사용자의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기 위한 모든 경험 제공”
프로덕트 디자이너는 극강의 사용성을 제공하기 위한 UX/UI를 디자인하고, 브랜드 디자이너는 이 핵심 경험을 사용자에게 어떻게 매력적으로 알릴지 고민하고, 구매로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구매 후 사용하는 과정에서 사용자가 ‘잘’ 사용하기 위한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합니다. 즉, 네이버웍스의 디자인은 사용자의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경험을 제공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깊이 고민하고 만든 디자인을 사용자가 고민 없이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다면 충분히 유의미한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Q.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과 공감을 이끌어내는 디자인. 이러한 디자인을 구상하기 위해 평소 하시는 노력이 있으신가요?
아는 것이 힘이라고, 많이 보고 많은 정보를 가질수록 새로운 문제 해결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시대에 필요한 창의성은 결국엔 정보를 누가 더 많이 가지고 있고, 이를 응용할 줄 아냐로 결정된다고 믿어요.
Q. 최근에 디자인 관련하여 아이디어, 영감을 받으신 책, 장소 또는 경험을 말씀해주세요.
“아이디어가 오기 위한 환경 구축”
물론 다양한 곳에서 아이디어를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저는제가 원하는(모르는) 아이디어가 오게끔 환경을 구축해 놓습니다.아이디어가 언제 어디서 올 지 모르기 때문에 뉴스레터도 다양하게 구독을 하고, 마케터 및 디자이너 분들의 아이디도 팔로우하며 많은 정보를 다채롭게 보기 위해 노력하는 것 같아요.
즉, 습관을 만드는 거죠. 습관적으로 다양한 정보를 많이 접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아카이브 된 정보들이 많아지고, 이러한 정보들을 꾸준히 보는 행동을 습관화 하기 위한 환경이 세팅되다 보니 어떠한 프로젝트를 진행함에 있어서 평소 아카이브한 정보들 중에서 유용한 아이디어를 얻기도 하는 것 같아요.
“고정관념을 깨는 생각법”
최근에는 이어령 선생님의 책을 보기 시작했어요.매사에 고정관념을 깨며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을 얘기해주시는데, 디자이너를 넘어 크리에이터에게 매우 필요한 생각법이자 자세라고 생각해요. 특히 이어령 선생님의 ‘거시기 머시기’라는 책에서는 글쓰기, 말하기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데요. 크리에이터 선구자로서 본인이 판단하는 올바른 방향을 제안하기 위해 고정관념을 깨고, 이를 이해시키고 설득시키는 것에 대한 내용에 특히 많은 공감을 했던 것 같아요. 이러한 사고력만 응용할 수 있다면 디자인을 할 때도 굉장히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수집한 문장을 공유하는 나만의 방식”
제 취미가 문장 수집인데요. 책, 영화,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콘텐츠에서 저에게 영감을 주는 말들을 10년간 꾸준히 수집해왔어요. 당시 제가 많은 힘을 얻었던 멘트들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제가 얻었던 힘들을 나눈다는 생각으로 그림과 함께 제 SNS 계정에 올리기 시작했어요. 해당 문구를 보고 제가 느낀 톤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패턴을 확대해 보면 수많은 글귀로 이루어져 있는데 같은 글귀를 여러 번 반복해서 쓰는 행위를 표현했습니다. 온전한 제 것으로 만들기 위한 반복적 행위인거죠. (웃음)
Q. 네이버웍스 브랜드 디자인을 하는데 있어 성빈님만의 성공 전략(행동 철학)이 있으신가요?
저도 아직 더 많은 성과를 이뤄야 하는 과정 중에 있는 디자이너라고 생각해요. 성공 전략까지는 아니지만, 저만의 행동 철학이 있다면‘소나무 같은 사람으로 살아가자’입니다. 같은 자리에 정체되어 있는 사람이 아닌, 발전하려는 노력과 유의미한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는 행위를 꾸준히 한결같이 하는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열심히 하는 것보다 잘해야 한다고들 말하지만, 열심히 하는 사람만이 잘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줄 알거든요. 비전공자로서 제가 지금까지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행동 철학을 가지려고 노력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Q. 성빈님은 훗날 어떤 디자이너로 소개되고 싶으신가요? 디자이너로서 성빈님의 최종 지향점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CCO #크리에이터#열정#소나무
최종 지향점이 꼭 디자이너가 아니어도 좋을 것 같아요. 분야를 막론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성 있는 크리에이터(Creator)가 되고 싶습니다. 이에 필요한 노력과 열정을 한결같이 이어가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Q. 현 B2B 시장에서 다른 경쟁 협업툴 서비스와는 차별화된 네이버웍스만의 포지션, 그리고 앞으로 네이버웍스가 궁극적으로 나아가야 할 포지션은 무엇일까요?
최근 기술의 발전 속도는 사람이 따라가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이러한 점은 일하는 환경에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어요. 그렇기에 우리는 더 효율적이고, 더 생산적이고, 더 성공적으로 맡은 바 일을 수행하기 위해 첨단 기술을 활용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기술 발전 속도를 따라갈 수 없고,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는 한 기술의 가치란 무엇인지 알기 어렵습니다. 첨단 기술은 사람에게 다가가야만 그 의미가 생기며, IT에 익숙하지 않은 근로자들도 첨단 기술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일하는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사용하는 서비스”
대부분의 B2B 서비스는 IT에 익숙한 Office 중심의 근로자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주로 첨단 기술이 연상되는 Tech한 분위기와 추상적인 모습으로 제품을 포장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네이버웍스는 IT에 익숙하지 않은 Non-office, No-desk, No-PC 중심의 현장형 근로자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들의 심리적인 허들을 없애고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한 모습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즉, 네이버웍스는 일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첨단 기술을 쉽고 친근한 서비스로 제공하여 현장의 DX화를 촉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경쟁사 대비 분명한 차별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네이버의 고도화된 AI & Cloud 기술과 다양한 3rd Party 기능까지 더해질 예정이며, 어렵게 들리는 첨단 기술이지만 네이버웍스는 앞으로도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극강의 사용성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네이버웍스 브랜드디자인을 담당하는 김성빈 님의 이야기를 들려드렸습니다.
” 세 줄 요약 “
✅ 브랜드가 가진 문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며 해결해 나가는 디자이너
✅ 네이버웍스의 ‘현장형 근로자를 위한 Field SME DX Platform’ 사업 전략을 이해하고, 핵심 경험을 감각 경험으로 풀어내는 디자이너
✅ 매사에 고정관념을 깨는 생각법과 아이디어가 찾아오기 위한 환경을 고민하는 디자이너
네이버웍스를 만들고 사용하는 사람들의 생생한 WORK STORY 계속해서 이어지니 기대해주세요!
국내 의료 (헬스케어) 분야를 비롯하여 도시 계획 등 다양한 일상 영역에 클라우드, AI, 빅데이터 기술이 적용되도록.
다양한 기술 전문가분들과 협업하고 현장에서 발로 뛰며 고객을 만나는 클라우드 사업 담당자를 만나 뵈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 Healthcare Sales 팀의 주축, 이상우, 고정은 님은 컨소시움 형태로 많은 기업, 기관, 전문가분들과 함께 다양한 정부 과제를 진행하신다고 합니다. (참가 인원만 100명 이상!) 이렇게 많은 분들과 협업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을까요?
상우님과 정은 님의 협업 비결! 인터뷰로 담아보았습니다. 🎙️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네이버클라우드에서 Healthcare Sales를 담당하고 있는 이상우, 고정은입니다.
Q. 어떤 사업에 참여 중이신가요?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을 활용한 도시계획기술 개발‘ 사업을 수주해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어요. 국토연구원 (KRIHS)이 주관하는 정부 사업의 일환으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이라는 두 가지 기술을 활용해서 사회 발전을 반영한 새로운 도시 계획을 하는 일이에요.
인자한 미소가 인상적인 젠틀맨, 이상우 님
Q. 사업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 주세요.
지금까지는 좋은 환경과 인프라가 마련된 곳이라면 좋은 도시로 인식되어왔죠. 하지만 빅데이터, 인공지능 (AI) 등 첨단 컴퓨팅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요즘엔 도시 계획과 운영에도 이러한 기술들을 활용할 수 있어요. 시민들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만들기 위해 기술이 활용되는 건데요. 지금까지 정성적으로 계획되고 평가되던 요소들을 빅데이터 기반으로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AI 기반으로 도시 계획을 수립하고, 운영 관리 시스템을 체계화된 플랫폼화하는 일련의 일들이라고 할 수 있어요.
맞아요. 국내 유수 대학교 (서울대학교, 중앙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홍익대학교, 경성대학교), 국토연구원을 비롯한 건설/교통 분야 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서울기술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국내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네이버클라우드를 비롯한 테크 기업 (정도유아이티, 빅밸류, 에스엔씨)이 힘을 한데 모아 사업을 운영하고 있어요. 200명 가까운 사람들이 모여 함께 일하는 대단위 사업입니다.
출처 :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을 활용한 도시계획기술 개발 개요
Q. 소속이 다른데 어떻게 소통하시나요?
처음엔 카카오톡으로 업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누구나 쓰는 메신저라는 점에선 편하지만, 점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면서 커뮤니케이션에 한계가 생기기 시작했어요. 학교, 기관, 기업 등 소속된 곳의 성격도 다르다 보니 커뮤니케이션 방식도 모두 달랐고요.
중요한 내용을 찾는 데 오래 걸리거나, 인원이 바뀌면 기존 내용이 휘발되고 새로운 사람은 업무 맥락을 파악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어요. 프로필 설정 상태도 제각각이라 통일된 소통 체계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업무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부족했죠. 그래서 네이버웍스를 사용하게 됐습니다.
Q. 다양한 협업툴 중 네이버웍스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우선 제가 사내 메신저로 네이버웍스를 잘 쓰고 있어서 자신 있게 추천했어요. 메신저, 드라이브, 캘린더 등 네이버웍스의 소통, 협업 기능이 연령대 관계없이 계정만 생성해 주면 큰 어려움 없이 쉽게 쓸 수 있으니깐요. 사내 시스템 교육 담당자가 있는 기업에서는 협업툴 교육을 따로 할 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컨소시움으로 여러 주체들이 협업할 땐 무조건 쉬운 게 최고거든요. 쉽다고 해서 서비스에 부족함이 있는 것도 아니고, 보안 유지도 확실하게 잘 되니 좋죠.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시작하는 네이버웍스 (NAVER WORKS)
Q. 200명 가까운 모든 분들이 네이버웍스를 사용하나요?
네 맞습니다. 그중 150명 정도는 네이버웍스 계정을 정식으로 부여받아 사용하고, 학생 연구원처럼 일정 기간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분들은 LINE 계정으로 협업해요. 네이버웍스에 LINE 메신저 사용자를 추가할 수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었는데 직접 써보니 편하더라고요. 조직도상 내부 구성원으로 정식으로 들어올 필요까진 없지만, 자료 히스토리를 같이 남기며 일할 필요가 있는 분들은 비용 부담 없이 초대할 수 있으니 편해요. LINE 협업을 시작할 때 초대하고, 끝나면 연결을 해제하면 되기 때문에 관리도 쉽습니다.
메시지 교환과 자료 유통 모두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걸로 봐서는 대부분 잘 사용하고 계신 것 같아요. 한 분 한 분 의견을 여쭤봐야 정확히 알겠지만 아직까지 별다르게 불편하다는 말씀 주시는 분은 없었어요.
Q. 정은님도 비슷한 형태로 네이버웍스를 이용 중이시라고 들었어요.
네 맞아요. 저는 ‘스마트팜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단’에 들어와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17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고 있는데요, 일하는 형태는 상우님이 소개해 주신 것과 거의 같아요. 화면으로 보여드리면요 이렇습니다.
스마트팜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단의 NAVER WORKS : 주소록 화면
Q. 프로젝트 자료는 어떻게 관리하시나요?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많은 산출물이 나오는데요. 자료들은 그때그때 바로 드라이브에 올려서 필요할 때 열람하고 다운로드할 수 있게 해둡니다. 폴더는 사업 단계에 따라 자료를 쌓아나갈 수 있도록 구성해 놓았어요.
정부 사업은 대체로 1년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3년, 5년.. 이런 식으로 긴 타임라인을 가지고 진행되는데요. 네이버웍스 드라이브에 자료를 저장하는 습관이나 규칙을 만들어 놓으면 연도별로 히스토리가 차곡차곡 쌓여서 나중에 필요한 자료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어요. 작년에 이어 올해 2차 연도를 맞았는데, 작년 자료들도 ‘1차년도’ 폴더에 잘 보관되어 있습니다.
스마트팜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단의 NAVER WORKS : 드라이브 화면
Q. 사용에 어려움은 없으세요?
기본적인 기능은 워낙 쉬우니 잘 사용하시지만, 누가 알려주지 않으면 잘 모르는 기능까지는 활용도가 낮은 편이에요. 어딘가 눌러보고, 시도해 봐야 알 수 있는 기능들요. 그리고 같은 기능도 서로 이해하는 방식이 달라서 누군가가 룰을 잘 잡아주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일종의 ‘간사’ 역할이 필요한 셈이죠. 일전에 그 역할을 담당하는 분이 계신 조직과 협업한 경험이 있는데, 룰 세팅을 확실히 해주시는 걸 보고 그 역할의 중요성을 깨달았어요.
지금 사업단에선 자연스럽게 ‘이건 이렇게, 저건 저렇게…’ 하자는 식으로 말씀드리는데, 다음엔 사업 초기부터 이 룰 세팅할 담당자를 정확히 정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 글을 보시는 네이버웍스 담당자분들께도 ‘초반 규칙 세팅이 중요하다!’라는 점을 꼭 기억해 주세요.
이상적으로는 모든 회사와 기관들이 네이버웍스를 썼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각각 사내 네이버웍스를 사용하는 동시에, 협업이 필요한 사람들끼리 초대하고 별도의 그룹을 만들어서 그 안에 파일도 저장하고, 노트에 게시판처럼 글도 쓰고, 일정도 만들 수 있으니깐요. 하지만 이건 너무 큰 꿈이겠죠? (웃음)
지금처럼 사업단 만의 별도 네이버웍스를 만들고, 여러 기업을 일종의 팀처럼 구성해서 쓰는 것도 충분히 만족스러워요. 쓰기 어려우면 저도 선뜻 ‘이거 쓰시죠!’라고 말하기 쉽지 않을 텐데, 네이버웍스는 쉬워서 부담 없이 함께 사용하자고 말하는 편이에요. 덕분에 컨소시움에서 네이버웍스를 경험하고, 기관 내에서도 쓰고 싶다고 문의하시는 경우도 왕왕 있답니다. (네이버웍스 안 써본 사람 없게 해주세요!!!)
지금까지 클라우드 사업 운영을 담당하는 이상우, 고정은 님의 이야기를 들려드렸습니다.
세 줄 요약
✔ 컨소시움형 정부 사업 추진에 네이버웍스 활용
✔ 모든 연령대 쉬운 사용성은 킬링 포인트
✔ ‘LINE 사용자 초대’는 매력 포인트
네이버웍스를 만들고 사용하는 사람들의 생생한 WORK STORY 계속해서 이어지니 기대해주세요 💕
네이버웍스 ‘게시판’ 및 ‘노트’ 서비스의 기획 & 운영을 담당하고 계시는 두분의 이야기를 인터뷰로 담아보았습니다. 🎙️
그 어디서도 쉽게 들을 수 없는 현직 기획자분들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네이버웍스 직원들의 네이버웍스 게시판 사용법까지!
지금부터 한 번도 꺼내지 않은 네이버웍스(NAVER WORKS) 게시판을 만드는 사람들의 진솔한 ‘일(WORK)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이니셔티브를 이끄는 서비스 기획자 이시은입니다!
네이버웍스 기획자 김미라입니다!
2. 업무, 역할은 무엇인가요?
네이버웍스 ‘게시판’ 및 ‘노트’ 서비스의 기획 & 운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의 설계부터 해당 기능이 세상 밖에 나올 때까지 일련의 모든 과정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3. 어떻게 기획자의 커리어를 갖게 되었나요?
시은 님:
컴퓨터공학과에 진학하여, 자연스럽게 프로그래머가 되는 게 꿈이었습니다. 그러나, 공부를 하면 할수록 개발에는 제가 재능이 없다는 것을 알았어요. 버그가 발생할 때마다 동기들은 다크써클을 만들어내며 밤새워 해결하는 것을 신나 하는데 저는 답답함만 느낄 뿐 매력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학점을 잘 받기 위한 개발 능력만 키웠었죠.😉
대신, 경진 대회에 나갈 기회가 많았었는데요.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매력적으로 표현해야만 하는 일이 있었는데, 모두가 개발에만 몰두했기 때문에 이걸 누가할 것인가 하는 눈치 게임이 시작되었죠. 외향적인 성격이 조금 더 큰 제가 자연스럽게 한 두 번씩 제가 맡게 되었고, 점점 상을 휩쓸게(?) 되면서 나중에는 프로젝트의 기획 의도에 대해서 누군가를 설득하는 일에 매력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본의 아니게 무대 체질이라는 걸 깨닫게 되었어요 .🤭 그러다가 카카오에서 사업/서비스 기획 어시스턴트로 일하게 되는 좋은 기회를 얻게 되었고 서비스 기획자로서의 저의 첫 커리어가 시작되었습니다.
미라 님:
저는 시은님과 다르게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학과 출신이에요. 처음에는 기자나 pd에 관심이 있어 이 과를 진학했고, 그래서 교내 기자도 해보고 나중에는 광고/마케팅에도 관심이 생겨서 관련 대외활동이나 학회도 해봤어요. 여러 가지 활동을 해보면서 제가 창의적으로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것보다 논리적인 사고를 활용해 무언가를 도출해내는 것이 더 잘 맞는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동시에 경영 잡지사 인턴을 하면서 빠르게 변화하고 사람들의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IT 산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IT 산업에서 문과생이 논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직군을 찾던 중, 기획자가 가장 근접한다고 생각이 되어 현재는 IT 서비스 기획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4. 기획자로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역량이나 요소가 있나요?
시은 님: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프로젝트를 끝까지 이끌어가는 경험이예요.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수많은 난관이 있지만, 분명한 당위성이 있다면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서비스 기획자를 IT 현장의 마취과 의사에 비유하곤 하는데요. 마취과 의사선생님께서 수술 전후 환자의 바이탈 사인을 모니터링하고 수술이 끝날 때까지 환자가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환자 상태를 관리하시는 것처럼 기획자도 서비스의 설계부터 시작해 개발과 QA 단계에 기획 의도대로 문제없이 진행되어가는지 확인하며 사소한 변경사항까지 챙겨 제품화 시킨 후, 세상 밖에 출시되어 고객에게 맞닿는 일련의 모든 과정을 관장하기 때문에 기획자의 의지와 끝까지 프로젝트를 이끄는 끈기! 자신감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면접을 볼 때도 ‘과거의 경력에서 프로젝트를 끝까지 끌고 갔던 경험에서 확실한 자신감이 있다’ 를 많이 어필을 했던 것 같아요.
미라 님:
보통 기획자 하면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생각하곤 하는데요. 저도 대학교에서 팀플을 많이 하고 또 좋아해서 이게 기획자의 역량에 맞지 않나 생각해 봤는데 지금 보니 조금 차이가 있더라고요. 학창 시절에 팀플을 하면 보통 같은 과나 학회의 사람들과 함께 하는데 모두 학생인 경우가 많아요. 즉, 적어도 비슷한 취향과 관심사 등 ‘같은 배경’을 가진 집단 속 사람들과 일을 하게되는 것이죠. 그런데 회사에서 하는 팀플은 정말 더 다양한 배경에 다양한 직군의 사람들과 일을 하거든요. 그래서 나와는 전혀 다른 배경의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며 결과를 도출해내는 경험이 기획자로서 필요한 역량이지 않을까 싶어요.
5. 기획자로서 생긴 습관이나 직업병이 있나요?
시은 님:
앱을 많이 깔아보고 사용해 보는 습관이 있어요. 어떤 사용 의도를 생각했을까 하는 고민을 많이 해보는 것 같아요. 그 덕에 제 핸드폰은 스크린샷으로 가득한 것 같아요. 얼마 전에 클라우드 용량을 2테라로 바꿨답니다. 🤭🤭
아 그리고 직업병은 무얼 봐도 사용자 관점에서 보게 된다는 것? 미라님과 개발팀과 스키장을 갔을 때의 일화가 떠오르네요. 로비에서 안내받은 대로 대형 쓰레기를 버리러 지하 주차장을 갔는데 아무 데도 없더라고요. 그런데 알고 보니 차 뒤편에 안내 표지판이 가려져 있었다는 걸 깨닫고 애초에 만들 때 차 높이를 고려해 더 높게 만들었다면 차가 있어도 누구나 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던 기억이 나요. 못 말리는 직업병이랄까?
미라 님:
저는 단언하기보다는, 플랜B를 생각하는병이 생긴 것 같아요. 기획을 하다보면 예상치못한 변수가 정말 자주 생기거든요. 처음에 만들어두었던 기획서를 계속 수정하고, 대안을 찾아나가면서 프로젝트가 진행되기 때문에 ‘이건 이렇게 갈 거예요!’ 라고 단언하기보다는 항상 플랜B를 마음속에 품어두고, 여지를 두면서 얘기를 해요. 😂
사내의 소식을 확인할 수 있는 광장이라고 생각해요. ‘메일’, ‘메시지’, ‘캘린더’ 서비스는 “나”를 기준으로 연관된 업무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확장된다면, ‘게시판’ 서비스는 사내 ”전체“의 업무 스토리가 모이는 공간이라 생각합니다.
광장이라는 공간이, 사람들이 많이 모이고 정보 교환도 일어나고 토론도 열리잖아요? 이곳에서 정보를 확인하고 이야기도 나누고 떠들고 하는 거죠. ‘저 사람은 저렇게 생각하고 있구나’, ‘저 사람은 저 부분에 능력이 강하구나’, ‘회사가 이러한 흐름으로 가고 있구나’, ‘이 정보는 이분이 가지고 있구나’, ‘가이드는 여기서 확인하면 되구나’ 이런 것들이요.
미라 님:
저도 시은님 답변처럼 회사의 소식이 게시판에 모이는 공간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전사 구성원이 소통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회사, 물리적으로 거리가 있는 형태의 회사에 게시판이 특히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면 현장 근무를 많이 하거나 타 지역에 점포가 분리되어 있는 형태의 회사에서 전사의 소식을 빠르게 모든 구성원에게 전파할 수 있어 게시판이 더 유용할 것 같아요.
2월 ‘월간 네이버웍스’ 웨비나에서 게시판 활용사례 소개 모습
2. 네이버웍스는 기업/기관에서 사용하는 업무용 협업툴이기 때문에 B2C 또는 무료 서비스와는 차이가 있을텐데요.
게시판 서비스를 기획할 때 어떤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거나 신중하게 고려하는 점이 무엇일까요?
시은 님:
저희는 기업/기관에서 업무를 할 때 사용하는 협업툴입니다. 매일 아침 9시 이 협업툴을 통해서 업무를 정리하고 시작하게 됩니다. 유료로 제공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작은 기능의 변화도 기존 사용하는 고객의 입장에서는 큰 변화가 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이 작은 기능 변화가 특정 직종에는 개선이 될 수 있지만, 반대로 다른 직종에는 불편한 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일련의 프로세스를 통해서 중간을 맞추는 작업이 진행되는 것 같아요. 어느 한쪽으로 편중되지 않도록이요. 예를 들어, ‘좋아요’ 기능 하나도 기업용 서비스에서는 다르게 해석될 수 있으니까요. 이러한 이유로 아무리 작은 기능이라도, 신중하게 고민하고 세상 밖에 나가게 됩니다. 그래서 의사결정 프로세스가 다른 B2C 서비스와 비교했을 때는 긴 편에 속하는 것 같아요.
미라 님:
맞아요. 기업형 B2B 서비스이기도 하고 일본과 다른 국가에서 사용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전혀 다른 관점으로 봐야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과거에 네이버웍스 게시글에 ‘좋아요’ 기능을 넣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사업팀과 기혹팀 내부적으로 논의가 있었어요. 저도 직관적으로 ‘좋아요’가 있는 게 훨씬 편하고 유용하다고 생각했거든요. 댓글 보다 간단하게 반응을 남기는 기능이 당연히 좋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일본 현지에서는 ‘좋아요’ 기능마저도 의무로 받아들여질 수 있어서 부담될 수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세상에는 당연한 게 없구나’, ‘정말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하고 바라봐야 하는구나’ 깨닫게 되었어요. 그래서 국가마다 문화적으로 다른 부분을 이해하고 진행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시은 님:
가끔 ‘이 기능 다른 곳에는 있는데 네이버웍스에는 왜 없을까요?’라는 문의를 고객 보이스 채널을 통해 만나게 되는데요. 기존에 없었기 때문에 단순히 필요에 의해서, 기능 하나를 쉽게 넣고 필요 없으니 빼는 게 아닌, 서비스 톤에 맞춰 기능을 제품에 녹이는 과정에서 충분한 논의가 진행 중이구나 생각해 주세요. 😎
업무용 협업 툴이기에 더 신중하게 작업이 고려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정성적인 측면, 정량적인 측면과 시장의 상황을 모두 검토하고 최종 결정에 이르고 있답니다. 그 결과로 ‘좋아요’의 아젠다를 앞으로의 신규 업데이트를 통해 저희가 어떻게 풀어나가는지 지켜봐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네이버웍스 게시판을 기획하면서 에피소드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인라인 동영상 (pc 화면)
인라인 동영상 (모바일 화면)
시은 님:
지난 2월에 진행한 ‘월간 네이버 웍스’ 웨비나에서 말씀드렸듯, 게시판 에디터에 인라인 동영상이 없다는 걸 알고 ‘왜 없을까’, ‘이 기능이 추가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었어요. 사용 사례를 살펴보면, 신입사원 교육을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이를 공유해 매뉴얼로 활용하는 사용성을 볼 수 있었거든요. 게시글 본문에 삽입이 가능하다면, 굳이 동영상을 내 휴대폰 또는 PC에 다운로드해서 확인해 보지 않고, 게시글 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되니까요.
그래서 과제 인입과 구현을 위해 개발팀, 디자인팀 등 정말 다양한 부서들의 동료들과 논의하고 설득하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직군 별로 보는 각기 다른 시선과 상황들을 고려하면서 정말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었어요. 그래서 ‘아 기획이란 게 저 혼자서 뿅! 하고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내놓는 게 아니구나’, ‘네이버 웍스에서의 기획은 여러 시선을 가진 팀원들과 함께 호흡해가는 것’이라는 걸 이때 많이 깨달았어요. 마치 어린 왕자가 다른 행성을 가서 각각의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설득하듯 근거와 의지를 가지고 함께 해결책을 찾아가는 그 모든 과정이 즐겁고 그래서 더더욱 기획자로서의 매력을 느꼈답니다.
그래서 기획자는요. 수많은 난관 속에서도 과제를 이끌어 나가는 기획자의 “꺾이지 않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2022년 최고의 유행어를 빌어와 봤어요. (웃음)
인라인 동영상 제작기는 월간 네이버 웍스 웨비나 게시판 편에서 다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미라 님:
저는 서비스 운영 업무를 하면서 나 자신을 스스로 되돌아보고 초심을 다잡게 된 에피소드가 기억나요. 흔히들 기획자하면 사람들에게 필요한 기능을 멋있게 기획해서 시장에 내놓는 일까지를 주로 생각하는 것 같은데요. (입사 전 제가 그랬습니다. 😂) ‘기획’업무만큼이나 이미 운영 중인 기능을 잘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운영’ 업무도 기획자에게 중요한 업무에요.
저는 기능에 문제가 생겼을 때 개발팀과 고객의 문의사항을 파악하고 대응하는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어느 날 에디터의 특정 기능이 잘 안된다는 문의를 접수 받고, ‘다음 업데이트 버전에서 해결된다고 답변드려야겠다’ 생각하고 있던 참에 저희 개발 리더이신 기태 님께서 ‘아, 이건 이래서 생긴 이슈 같고 고객분한테 html 모드에서 이거 여기서 이렇게 넣으면 일단 일시적으로는 해결되니까 이 방법을 알려달라’ 이런 식으로 엄청 열심히 해결 방법을 찾아주시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기태님 보고 ‘아 나는 지금 신입인데도 타성에 젖어서 일하고 있구나’ 많이 반성하고 자극을 받았던 것 같아요.
미라님의 인스타 스토리에 올라간 기태 님과 미라 님의 메시지 대화 내용
시은 님:
열정적인 기태 님을 떠올리면 또 생각나는 일화가. 월간 네이버웍스 끝난후 저녁에, 웨비나 들으면서 받았던 고객 피드백을 토대로 개선 요구사항들에 대해서 어떻게 구현하면 좋을지에 대해서 한번 고민해 보았다며 제게 장문의 메시지를 남겨주시는 거예요. 겉으로는 무뚝뚝해 보이시지만 누구보다 서비스에 대해서 진심이고 그 따뜻한 마음이 저희에게 전해져 저희도 덩달아 열심히 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2월 월간 네이버웍스 웨비나 현장 모습
4. 네이버웍스 직원들의 네이버웍스 게시판 활용 사례가 있을까요?
모든 구성원이 부담없이 내용을 공유할 수 있는 ‘스낵 뉴스 쉐어’
5. 네이버웍스 기획자가 되고싶다면 준비해라! 하는게 있나요?
시은 님:
얽혀있는 실뭉치를 침착하게 풀어내가는 인내력, 그리고 이 모든 걸 즐길 수 있는 성향이 중요한 것 같아요. 또 새로운 도메인을 학습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태도가 중요해요. 협업하다 보면 매번 새로운 기능이나 분야를 접하게 되는데, 잘 알지 못한다고 움츠러드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수용할 자세를 가지고 있다면 당신은 준비된 인재랍니다.
미라 님:
저는 꼼꼼함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네이버 웍스는 서비스 규모가 큰 편에 속하기 때문에 정기 배포가 매년 몇 회씩 정해져있고, 기능을 배포하는 과정에서 정말 다양한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조율하는 과정을 많이 거쳐요. 이때 꼼꼼하게 일을 처리하지 않으면, 한 번 이야기해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두 번, 세 번 논의하고, 정리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거든요.
그래서 사소한 것들이라도 잘 챙기는 습관, 세부 사항도 꼼꼼히 정의하는 습관이 있으면 좋을 듯합니다. 제 MBTI가 P라 그렇게 꼼꼼한 편이 아니지만 꼼꼼하게 많은 것들을 제가 직접 챙겨 나가면서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게끔 하는 기획자가 되고 싶어요.
6. 어떤 기획자가 되고 싶으신가요?
시은 님:
어떤 일이든지 ‘에너지’가 느껴지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늘 진심을 담아 발 벗고 나서는 사람이요. 그래서 항상 치열하게 논의하고, 그 결과로 동료들과 협의한 선택을 믿으며, 함께 달성하는 것에 일하는 재미를 느끼고 있어요.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수용하고, 파고들며 장점을 강화하는 기획자가 되는 것을 늘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그 결과는 변화하는 게시판을 통해서 여러분들이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미라 님:
‘왜 이 기능을 우리가 개발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에 최선의 답을 낼 수 있는 기획자가 되고 싶어요. 입사 후, 몇 번의 새 버전 배포 사이클을 경험해보니 ‘쉽게 만들어지는 기능은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개발자, 디자이너, QA, 사업까지 여러 사람들이 치열하게 고생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만큼, 완성된 기능이 최대한 많은 사용자에게 가치가 있길 바라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겼어요. 그래서 사용 지표도 보고, VoC도 보고, 경쟁사 동향도 보면서 사용자에게 정말 필요한 기능이 무엇일지 늘 고민하고 있습니다.
7. 앞으로의 네이버웍스 서비스의 미래를 말씀해주세요.
시은 님:
앞으로 게시판 서비스는 회사 구성원들이 게시판을 통해 보다 더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더 이상 업무는 ‘개인’의 능력으로만 해결된다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나’의 생각이 회사 구성원 ‘모두’와 만났을 때 더 좋은 방안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치열하게 논의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해요. ‘회의실’에서만 해결책이 나오는 게 아니니까요.
사내 게시판에 누군가 올린 글 하나가, 회사의 장기적인 사업 아이템이 될 수 있고요. 오히려 내가 고민하고 있었던 문제를 다른 팀의 구성원이 이미 많이 생각해보고 있었을 수도 있어요. 이런 것들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생각해본다면, 회사를 출근하던 코로나 이전 시대에는 출근을 통해 서로 간의 유대관계가 있었기 때문에 구성원들과의 커피챗을 통해서 물어 물어 알 수 있지만 코로나와 함께하는 지금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회사 이외의 공간에서도 일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내고 있다는 소속감과 유대관계 유지가 비대면 상태에서도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단방향의 공적인 커뮤니케이션 공간에서 좀 더 나아가 양방향의 협업을 위한 공간과 목적별 소통 공간으로 확대하고 싶은 장기적인 방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방향성에 맞춰 최근 게시판 사용자 사용성 및 개선점 설문조사를 진행하였고요. 설문조사 분석을 통해 게시판 서비스에 대해서 생각하는 사용자의 인식이나 저희가 놓치고 있었던 새로운 사용성 확인을 통해서 서비스의 정체성을 재확립해 보고자 해요. 조만간 이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사용자분들을 직접 찾아뵙고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여러분 기다려주세요. 곧 만나러 갑니다. 😊 오랫동안 호흡을 함께 맞춰오고 그간의 노하우를 축척한 게시판 서비스의 어벤져스! 기획, 개발, 디자인, QA 담당자들과 함께 만들어갈 앞으로의 게시판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립니다 !
지금까지 네이버웍스 게시판 & 노트의기획, 운영 담당하시는 시은 님 & 미라 님의 이야기를 들려드렸습니다.
네이버웍스는 기본 기능인 메시지를 중심으로 메일, 드라이브, 캘린더, 주소록, 화상회의, 게시판, 할 일 관리 등 협업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처럼 기능이 다양하다 보니 고객 인터뷰 중 자주 듣는 말이 있습니다.
“우와! 네이버웍스에서 이런 것도 되네요?”
네! 맞습니다. 됩니다!😀 그리고 이런 말도 자주 들어요.
“진짜 필요했던 기능인데, 왜 여태껏 몰랐을까요…”
이런 이런.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저희가 관찰한 고객 (사용자) 분들의 주요 패턴은,
– 사용하는 기능이 몇 가지로 정해져 있다.
– 주로 사용하는 기능 안에서도 디테일한 세부 설정까지는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 새로운 기능 활용법을 알기만 하면 그 누구보다 잘 쓰신다!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 하나의 기능을 차례차례 알려드리자. 한 달에 하나씩, 깊이 있게.
– 네이버와 고객의 실제 활용 사례 중심으로 꿀팁을 알려드리자.
– 기능별 세부 설정들과 FAQ를 정리해서 소개해 드리자.
물론 네이버웍스 헬프센터라는 가이드가 있고, 격월로 정기 교육도 진행하고 있지만 ‘이런 기능이 존재한다’ 라는 소개보단 ‘기능을 정말 잘 쓰게 도와드리는’ 무언가를 시도해 보고 싶었습니다. ‘네이버웍스에 이렇게 좋은 기능들이 많은데..! 모르는 사람 없게 해보자’ 라는 원대한 꿈(?)의 시작이었죠.
월간 네이버웍스의 시작
그렇게 시작한 ‘월간 네이버웍스’(개인적으로 월간 윤종신을 참 좋아합니다만…)
CS 팀, 사업 팀, 기획팀 등 네이버웍스를 만들고 운영하는 동료분들의 지원을 받아 발표와 채팅 응대를 함께 했습니다. 처음부터 모든 걸 완벽하게 하려 욕심내기보단, 할 수 있는 것들부터 작게 시작하고 참가자분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보완해 나가자는 목표도 세웠고요.
역사적인 첫 번째 월간 네이버웍스 주제는 <외부 사용자와 협업하기>. 네이버웍스로 파트너와 협업할 때 카톡이나 다른 메신저를 쓰는 경우가 많은데, 신경이 분산되고 업무와 일상이 혼재되기 일쑤죠. 그럴 때 유용한 ‘외부 사용자 초대’ 기능! 외부 네이버웍스 or LINE 메신저 사용자를 우리 회사의 네이버웍스로 초대해서 협업하는 기능입니다.
기능을 직접 시연하며 보여주는 파트를 늘려주면 좋겠다는 의견과, 개념보단 실제 기업들의 활용 사례를 더 많이 소개해 달라는 피드백 의견을 매 회 반영하려 노력했습니다. 다행히 내용이 좋았다는 따뜻한 말씀 많이 남겨주셔서 안도와 함께 마음 깊이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11월에는 네이버웍스와 연동하여 사용하는 워크플레이스의 전자결재, 근태관리 기능도 소개하고, 12월에는 ‘랜선 송년회’ 컨셉으로 고객사가 네이버웍스를 활용하는 모습을 직접 보여주시기도 했어요. 이런 주제를 정하기까지 매 회 참석해 주시는 사용자분들이 남겨주신 소중한 피드백 의견이 정말 큰 도움이 됐습니다. 소중한 시간 내어 피드백 의견 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새해를 여는 첫 주제는 <네이버웍스 관리자 마스터 : Admin A to Z>. 사내에서 네이버웍스를 운영하는 관리자가 알아야 할 Admin 필수 기능을 시작으로, 기능별 권한 설정 등 우리 회사에 최적화된 네이버웍스를 만들기 위한 팁, 사내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보안 팁까지. 네이버웍스 고객 컨설팅을 담당하는 사업 팀, CS 팀과 함께 꼼꼼하게 알려드립니다.